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17일), 퇴직 공무원 단체인 ‘전국공무원 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현직 공무원들이 주축인 단체 대표들과의 일주일 전 만남은 30분 만에 파행됐지만, 오늘 퇴직 공무원들과의 만남은 파행을 빚지는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공무원의 애국심을 강조했고 퇴직공무원 단체 대표는 만나줘서 고맙다고 했을 뿐 면담 내용은 비공개로 했습니다.

오늘 면담은 공무원이 여당을 설득한 자리라기 보다는 여당이 관련 당사자들을 설득하는 모양새를 만든 자리에 가까웠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 17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공무원연금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지금 하지 못하면 미래세대는 재정파탄에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 17일 오후 3시 국회 대표 최고위원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공무원 여러분들께선 국가 발전을 위해 흘리신 땀과 희생을 잘 알고 있고 정말 참 어려운 부탁이지만 여러분께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하는 그런 심정입니다.”

   
 

[김기옥/ 전국공무원연금 수급권자 총연합회]
“저희들은 충분히 들어주시는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건의 내용을 비공개로 하자고 한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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