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중집...12/1~2 대국회투쟁, 12/5 2차민중총궐기 복무키로

▲ 민주노총 제17차 중앙집행위원회.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이 박근혜정권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노동자 총파업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2차 민중총궐기 투쟁에도 민주노총은 최선을 다해 복무한다.

민주노총 제17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및 제15차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가 11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중집은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계획을 심의하고 △2016년 총선방침 토론 초안을 공유한 후 토론을 진행했다.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계획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됐다. 중집은 12월 1~2일 국회 압박투쟁을 전개하고, 국회 앞 농성과 여야 양당 항의방문과 면담투쟁을 조직한다. 또 공안탄압 분쇄,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를 최대한 조직한다.

가이드라인 발표가 가시화되고 1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개악 법안을 논의할 경우 기본 방침에 따라 즉각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며, 일정을 포함한 정세변화를 감안한 총파업 전술 운용에 대해 위원장에게 위임한다.

총파업 돌입이 예상되는 유력한 날짜는 12월 21일(월)에서 24일(목)까지로 본다. “가이드라인 발표 가시화, 개악법안 처리 시(환노위 법안소위 논의안건 상정시) 총파업 돌입한다”는 내용의 기본방침을 중집은 다시 확인했다.

▲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제17회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은 공권력이 조계사에 난입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침탈할 경우에도 즉각 총파업 및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 양당이 노동개악법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이 확인될 시 민주노총은 즉각적 대응 계획을 투쟁계획에 보강한다.

이어 2016년 총선 방침 토론 초안이 토론안건으로 제출됐다. 중집은 2016년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박근혜정권의 공세와 현 정세의 성격, 총선 대응의 기조·목표·방침 등을 담은 초안을 공유하고, 민주노총이 2016년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집은 안건 심의와 토론에 앞서 전차 회의 결과, 부서-위원회, 민중총궐기 관련, 노동개악법안 관련 국회 동향, 2016년 20대 총선 민주노총요구안 마련 토론 자료, 기타 내용을 보고받았다.

민주노총 제17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_
12월 총파업투쟁 관련 결정사항


1. 노동개악법안 처리에 대한 여야 야합 봉쇄를 위한 국회 압박 투쟁은 12월 1일(화)과 2일(수)에 걸쳐 집중적으로 배치하며, 방식과 기간은 국회 앞 농성과 여야 양당 항의방문과 면담 투쟁 조직화를 포함하여 전술 논의를 통해 보강할 수 있도록 한다.

2. 공안탄압 분쇄,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12월 5일(토) 2차 민중총궐기를 최대한 조직한다.

3. 가이드라인 발표 가시화, 12월 임시국회에서의 노동개악 법안 논의 시 기본 방침에 따라 즉각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며, 일정을 포함한 정세변화를 감안한 총파업 전술 운용에 대해 위원장에게 위임한다. (유력한 돌입 날짜는 12월 21일(월)에서 24일(목)까지로 본다.)
[기본방침: 가이드라인 발표 가시화, 개악법안 처리 시(환노위 법안소위 논의안건 상정시) 총파업 돌입]

4. 위원장 침탈 시 즉각 총파업 및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

5. 양당이 노동개악법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이 확인될 시 즉각적 대응 계획을 투쟁계획에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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