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묶음

산하 가맹조직 동정

△교수노조(김한성 위원장)가 지난 8월 31일 최종 목적지인 국회에 도착함으로써 ‘교수노조 합법화’를 촉구하는 전국 1,000km 퍼포먼스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달 7일 김천을 출발한지 25일만이다. 노조는 도착 후 기자회견을 갖고 9월 정기국회에서 교수노조 합법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실시하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백석근 위원장)가 지난달 29일 창립 이후 첫 대의원대회를 갖고 백순애 현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노조 여성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쟁취투쟁, 타워크레인분과 총파업 등 상반기 각 분과위원회 차원에서 진행된 투쟁사업과 관련 올해 예산 대비 초과 수입 중에서 특별기금을 조성해 희생자구제 등 후속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공공연맹(임성규 위원장) 필수공익사업장 현장간부 합동수련회가 지난달 27~28일 공주 갑사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연맹은 필수공익사업장을 중심으로 오는 15일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직하기로 했다.

△금속노조(정갑득 위원장)는 지난달 31일 1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갖고 이랜드 투쟁기금 조성에 대한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전체 모금액인 16억 원의 25%에 해당하는 4억 원에 대해 금속노조 본조 및 지부·지회 대의원과 간부, 현장조직위원들의 1만원 납부와 조합원 모금운동을 통해 10월 10일까지 4억 원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홍명옥 위원장)는 지난 3일 안산 시청과 대아 한도병원 앞에서 전국 2백여 명 간부들이 상경한 가운데 ‘노조활동 보장’과 ‘단체협약 체결’을 걸고 한도병원 지원 집중투쟁을 전개했다. 고용보장과 근로기준법 준수 등에는 지난달 28일 교섭에서 병원 측이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19일에도 전국적인 집중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학노조(금기송 위원장) 임시대의원대회가 성원부족으로 무산됐다. 지난달 31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오후1시부터 시작된 임시대의원대회는 대의원 176명 중 82명(과반수 89명)만이 참석했다. 이에 노조는 2시부터 긴급 중앙위원회를 개최 대학노조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긴급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2시부터 약 1시간가량 토론회를 대체 진행했다.

△비정규교수노조(변상출 위원장)는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5~20일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고등교육법 개정을 위한 천막농성투쟁을 전개한다. 이번 투쟁은 대학 강사의 교원지위 회복을 목적으로 전국 분회와 연대해 벌이게 된다. 한편 노조는 내부적으로 현재 연구비유용 및 교수임용비리에 대한 제보도 받고 있다.

△7일 있게 될 언론노조(련) 임원 보궐선거에 최상재(위원장)-김순기(수석부위원장) 후보가 짝을 이뤄 단독으로 출마했다. 공약은 △산별노조 강화 △방송 공공성 사수 △신문 다양성 사수 △정책역량 강화 등이다. 최상재 위원장 후보는 현재 SBS본부장과 언론노조 부위원장, 김순기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경인일보지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전교조(정진화 위원장)는 지난1일 대전 한밭대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차등성과급 저지 투쟁 등 하반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현재 국회 본회의에 계류된 교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교원노조법)을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을 1차 목표로 정했으며 다면평가 등으로 개악된 근무평정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IT연맹(박흥식 위원장)은 4일 집행부 출범 후 첫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랜드-뉴코아 투쟁 등 하반기 사업 등을 결의했다. 연맹은 추석 전에 집중되는 이랜드자본 타격투쟁에 적극 결합함은 물론 이랜드 투쟁기금 전 조합원 1인 3천원 모금 등을 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결의 통과시켰다.

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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