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직을 동원한 물리적 충돌이나 공권력 투입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

ⓒ 변백선 기자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의 종교계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갑을오토텍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의 권리와 기본권 보장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100여 명의 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도 참석해 노조파괴 중단과 공권력 투입 반대,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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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파괴 중단, 공권력 투입 반대, 설실교섭 촉구 갑을오토텍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종교계 기자회견'에 참석한 100여 명의 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가 요구사항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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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 사회개벽 교무단, 원불교 인권위원회 등 종교계가 "이번 사건은 'Q-P전략시나리오'의 내용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갑을오토텍 사측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노조파괴를 자행하려 했기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갑을오토텍 사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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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파괴 중단, 공권력 투입 반대, 설실교섭 촉구 갑을오토텍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종교계 기자회견'에 참석한 100여 명의 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가 요구사항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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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원회 김미순 위원장이 "“경찰서 검찰청 시도 도청 등 수십번을 찾아가고 안 가본 데가 없다. 공권력 투입은 안 된다, 직장폐쇄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 경찰, 노동부는 오로지 우리 소관이 아니라는 말만 하고 있다"라며 "가대위가 이렇게 길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지회장님이 남편들을 앞에 세워놓고 "우리는 법대로 싸우겠다. 절대로 불법 행하지 않겠다. 그것이 우리 가족과 노동조합을 지킬 수 있는 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맞도록 하겠다"는 이 말이 너무 마음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 나라 법이 우리 편을 들어달라는 것이 아니고 정당하게 약한자 편에 있었으면 하고, 공권력이 정의를 위해 일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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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종단 5개단체가 '노조파괴 중단, 공권력 투입 반대, 설실교섭 촉구 갑을오토텍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종교계 기자회견'에서 "거대한 자본의 힘은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지만 결국 어떠한 사회적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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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가 '노조파괴 중단, 공권력 투입 반대, 설실교섭 촉구 갑을오토텍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종교계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분향소에 조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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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가 '노조파괴 중단, 공권력 투입 반대, 설실교섭 촉구 갑을오토텍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종교계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분향소에 조문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세월호 농성장에는 유경근 4.16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이 세월호 참사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무리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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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원회 김미순 위원장이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방명록에 '세월호 진상규명 하루 빨리 밣혀져 가슴아픈 가족들 작은 위로와 마음에 묻은 가녀와 가족들의 영혼 조금이라도 편히 보낼 수 있기를. 끝까지 이 싸움 투쟁!'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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