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기를 끊고 내몸 갉아먹는 투쟁 돌입하지만, 이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 "살 수 있다"는 희망 전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변백선 기자

 케이블방소 티브로드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티브로드 본사 앞 거리에서 해고자 복직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투쟁을 진행한지 212일이 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티브로드 원청이 나서서 적극 해결하라며 이영진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장과 해고노동자 권석천 한빛북부기술지회 부지회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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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 티브로드 외주업체 해고자 복직과 고용승계 보장 쟁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 티브로드 해고노동자를 비롯한 노동, 시민사회단체가 연대의 뜻을 함께 하며, 하루 빨리 티브로드 원청이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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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희망연대노조 공동위원장이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외주업체 해고자 복직과 고용승계 보장 쟁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규직과 다름없이 일해 온 노동자들을 하청 비정규직으로 간접고용 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용불안으로 내몬 책임자는 트브로드"라며 "티브로드가, 그리고 태광그룹이 원청으로서 온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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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장이 투쟁경과 발언을 통해 "티브로드에 수차례 해고자 복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청업체 사장은 책임없다 하고, 티브로드 원청 역시 직접 고용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개입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고 있다"며 "그래서 두명의 노동자가 한강대교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전주와 명동에서는 200일 넘게 노숙농성을 하고, 많은 연대가 다녀가고 국회의원이 문제해결을 하라고 했어도 티브로드과 태광그룹은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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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해고노동자를 비롯한 다수의 노동, 시민사회단체가 국회 앞에서 열린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외주업체 해고자 복직과 고용승계 보장 쟁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요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해고가 되어 추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고노동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일터로 돌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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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는 진짜 사장인 티브로드와 태광그룹이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들은 당사자들이 아니라며 협력업체를 조종하고 있고,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며 "9월 1일 티브로드 사장이 더민주 을지로위원회에 출석한다고 한다. 단순히 1번 만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위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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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술센터 해고자 김종이 조합원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케이블방송 업계 1위, 당기순이익 1위, 이는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을 조직하고, 직접 만나온 우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오늘 우리는 '해고자 복직과 고용보장 쟁취'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한다. 곡기를 끊고 내 몸 갉아먹는 투쟁에 돌입하지만, 이는 무수히 많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 '살 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하며 "끝까지 투쟁해서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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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 한빛북부기술지회 부지회장이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외주업체 해고자 복직과 고용승계 보장 쟁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뒤 농성 준비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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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복직과 고용승계 보장을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는 이영진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장과 해고노동자 권석천 한빛북부기술지회 부지회장.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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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조합원이 해고자 복직과 고용보장 관련해서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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