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간접고용노동자 권리보장쟁취 투쟁선포 기자회견 진행

8일 민주노총 산하 간접고용 하청 비정규직 노동조합 단위들이 '원청사용자책임 인정, 간접고용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여의도 국회앞에서 진행하였다. 

기자회견문에서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업체가 바뀔때마다 집단해고,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수천명이 해고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역이 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대 국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법제도 개선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지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은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예노동을 강요받으며, 살인적인 저임금 구조, 상시적 고용불안, 노조할 권리 마저  박탈당하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런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사회의 어떤 문제도 해결 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참가자들은 모든 외주화를 철회 시키고, 정부와 자본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해고와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는 투쟁을 시작 할 것임을 선포 하고 이후 법제도 개선 투쟁과 노동조합 가입운동을 전개 나갈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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