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백선 기자

노동, 농민, 빈민, 종교, 정치인, 시민사회, 여성, 청년, 학생 등 각계 각층에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개최하고 있다. 시국선언에 3천 여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정부의 사죄 △특검 등을 통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국가폭력 종식과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하고, 시민들에게 재발방지를 위해 관심과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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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농민, 빈민, 종교, 정치인, 시민사회, 여성, 청년, 학생 등 각계 각층에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백남기 농민 딸 백민주화 씨는 "빈소에는 슬픔보다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유가족은 사인이 명확한 아버지의 시신을 아버지를 죽인 경찰에 넘기는 일은 절대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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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농민, 빈민, 종교, 정치인, 시민사회, 여성, 청년, 학생 등 각계 각층에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개최하고, "백남기 농민이 죽음은 명백히 공권력에 의한 타살임에도, 백남기 농민과 가족들은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정부로부터 단 한마디 사과도 듣지 못했으며, 책임자 처벌이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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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농민, 빈민, 종교, 정치인, 시민사회, 여성, 청년, 학생 등 각계 각층에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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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찬 카톨릭농민회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여는 말을 통해 "검찰, 경찰이 이제 백남기 농민을 두번 죽이는, 아니 그 책임을 백남기 농민에게 떠얹을려고 하는 불순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0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의해 사망한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부검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판사는 결국 영장을 발부했다. 박근혜 정부는 사과와 재방장지 약속을 하지 않고 만행을 저지를 시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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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백남기 농민이 317일간 죽지않고 버텼던 것은 이대로 죽을 수 없다었기에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노동자가 살아야 이 땅이 살기에 민주노총은 파업을 멈출 수 없다"며 "함께 투쟁했던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부검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살인자가 칼을 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민주노총은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약속이 있을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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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고 있는 백남기 농민 딸 백민주화 씨.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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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백남기 농민의 목숨을 앗아가는데 쓰인 물대포의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1987년 고 이한열 열사께서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것을 계기로 87년 6월 18일 을 '최루탄 추방의 날'로 지정했고, 여러 해 후에 결국 최루탄은 이 땅에서 추방됐다. 최루탄처럼 매우 위험한 경찰장비라는 것이 증명된 물대포 사용도 즉각 중단한 것"을 촉구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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