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 왜곡편파보도 신문과 노사문제 전문가들에게 일갈...

지난 10월 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공공운수 노동자 2만명이 모여 2차 총파업 총력투쟁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 발언자로 나온 철도 노조 김영훈 위원장은 몇일전 조선일보가 지면기사에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소설 쓰듯이 없는 사실을 있는것 처럼 보도하는 보도 행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일면 머릿기사 부터 사설까지 통째로 할애해서 우리 조합원들을 능멸했다. '귀족노조, 강성노조, 이기주의자' 표현까지는 참아주겠는데 철도노조 이외에도 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노조, 서울대병원노조가 함께 파업을 하고 있는데 철도만 남았다고 보도 한것은 명백한 사실왜곡이다", "없는 사실 만들어 내서 기사 쓰는게 바로 저성과제퇴출제의 부작용 아니겠는가?, 조선일보 기자들이 몰라서 이렇게 쓰겠나?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이런현실을 보니 같은 노동자로서 연민의 정도 느껴진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조선일보에 등장하는 노사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교수들에게 "10년째 싸우고 있는 KTX여승무원의 눈물을 모르는가? 철도노조가 KTX승무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면 우리를 불법 파업으로 매도했던게 바로 당신들 아닌가? 기능조정, 외주화 확대를 통한 성과 잘받아야 한다며 우리를 이기주의자로 만든게 바로 당신들 아닌가? 당신들은 우리의 미래를 팔지 말라는 여러분 제자의 교내 대자보는 읽어 보았는가?"라며 성토 하였다. 

이날 있었던 공공운수노조 2차 총파업 총력투쟁대회에서 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이 왜곡편파보도 조선일보와 노사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교수들에게 일갈하는 내용의 전문을 영상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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