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노조,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정정 및 성과연봉제 폐기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지난 7일 백남기 농민 사망 진단서의 정정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파업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가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진행됐다. 

현재 서울대 병원에는 작년 민중총궐기에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로 317일간 입원하였다가 돌아가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사인에 대해서 외부충격에 의한 외인사로 기재가 아닌 연명치료과정에서 발생한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는 진단서를 서울대학교에서 발급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과 공공의료 부분에서의 성과연봉제 추진은 또다른 민영화 추진이고 성과와 이익을 논한다면 균등한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 할 수 없다고 노동조합이 반발하며 파업투쟁을 10일 넘게 이어 가고 있는 중이다. 

박경득 서울대병원 분회장은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는 돈벌이와 저부시책에 충실히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제도이다",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발급한 서울대 병원의 행보를 보면서 성과연봉제의 미래를 확인 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노동조합은 "서울대 병원은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교섭에 나기서 보다는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에서 보듯 정권에 아부굴종 하기만 할 뿐 교섭불참으로 사태를 장기화 시키고만 있다" 말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성과연봉제를 거부하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를 올바르게 작성하기 위해서 서울대병원장이 '용기'가 필요 할것이라며 정부시책을 거부하기 위해 용기를 내라는 취지로 '용기'그릇을 병원장에게 전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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