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편파보도를 넘어 허위사실을 유포시켜 조합원 명예 실치시킨 조선일보 가만두지 않을것

지난 10일 언론노조, 언론단체, 사회시민단체, 공공운수노조가 함께하는 조선일보의 허위보도, 여론조작, 노동혐오 보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광화문 조선일보사 앞에서 열었다. 

참가자들은 "최근 조선일보가 신문 1면과 3면을 할애해 보도한 철도파업을 비판하는 기사는 왜곡, 편파보도를 넘어 아예 없는 사실을 만들어 냈다고 하며 받아쓰기를 넘어 소설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서 실제 피해를 입은 철도노조 전창훈 사무처장은 "철도직원들의 급여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는 봤는가? 안물어 봤으면 최소한 기획재정부에서 경영공시한 내용이라도 검색해 보면 다 나올 내용을 마음대로 썼는가?", "철도노조 외에도 건강보험, 국민연금, 서울대병원 등의 공공운수노조 소속 공공기관들이 동시 파업을 하고 있는데 왜? 철도노조만 홀로 파업을 한다고 말을 지어 내나"며 이는 심각한 사실왜곡이고 노조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였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사무처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공정언론을 염원하는 언론단체, 노동조합, 시민사회등과 조선일보를 감시하고 분석할것이며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거짓 선동을 하는지 국민에게 알려 나갈것이며 이번기회에 언론의 뿌리깊은 노동혐오를 뿌리 뽑는 계기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성과연봉제 폐지를 주장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 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 언론에서는 '불법파업, 귀족노조'등의 파업시기에 항상 하는 레퍼토리의 기사를 쏟아 내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과 언론단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매일 신문기사 및 방송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특히, 악의적인 기사는 언론중재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각적인 제소를 통해서 언론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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