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 규탄 철도노동자대회'

ⓒ 변백선 기자

철도노조가 박근혜 정부가 시행하는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제를 반대하며 파업을 벌인지 4주차에 돌입한 가운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가 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반노동, 반민생, 백남기농민 살인정권 규탄 철도노동자대회'를 열어 백남기 농민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검찰과 경찰을 규탄했다.

철도노조는 파업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불법파업으로 내몰려고 하는 정부와 미숙련 대체인력을 투입시키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를 규탄했다. 현제 대체인력으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리한 대체인력 투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철도노동자대회에서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대병원부회 조합원들도 함께 하며 4주차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동자들을 응원하고, "우리가 백남기"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서울대병원분회는 파업 18일만에 2017년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노사합의를 본 내용을 알리면서 파업은 마무리 하지만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조합원들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과 함께 장례식장까지 행진을 하고, 백남기 농민 빈소에 조문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어제부터 '240시간 시민 지킴이 공동행동'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행동은 16일 0시부터 부검 영장 유효기간 종료일인 26일 0시까지 백남기 농민의 시신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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