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 조합원 2만명 참가, 성과연봉제 폐지 한목소리

10월 19일부로 성과연봉제 폐지를 요구로 공공부문의 총파업이 23일째로 접어들었다. 민주노총은 19이 서울대학로에서 '노동개악저지, 성과연봉제폐지, 부패불법살인정권 퇴진, 공공-화물연대 총파업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조합원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대회에 참석한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성과연봉제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심지어 경총 회장까지도 노조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소통하지 않는다", "우리노동자가 국민과 함께하는 강력한 총파업에 돌입함을 선언하며 독재정권의 고집 꺾고 승리하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차게 투쟁하자"고 결의를 밝혔다. 

지난 9월 말과 10월 초에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조사한 성과연봉제 추진 국민여론조사에서 국민 3명중 2명은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하고, 노조의 파업에 지지한다는 의견이 나온것을 나타났으나 노조와 야당에서 사회적 기구에서 논의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정부는 거부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성과연봉제의 추진이 이사회의결로만 추진되어 임금체계등의 사항은 노사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노조법에도 위반된다는 법조계, 학계, 노동계 대다수의 의견을 보여 주었다. 

사드배치,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망, 세월호 사고, 그리고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부패로 레임덕이 가속화 되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서 유일하게 임금피크제, 연금문제 등 노동사안에 대해서만 성과가 나타나자 성과연봉제 문제를 유일한 성과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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