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백선 기자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이 25일 자정으로 만료가 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노동자, 농민, 빈민, 종교인, 시민 등이 모여 문화제를 개최했다. 오늘로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지 30일째가 되는 날로 영장 만료 시한이 임박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문화제에서 무소속 김종훈 의원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심상정, 노회찬 의원등이 부검영장을 시행하려하는 경찰당국을 규탄하고 영장 만료 시한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금일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 정당과 시민들이 밤새 남아서 장례식장을 지킬 계획이다.

앞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 빈민, 농민, 시민사회 등이 오체투지를 통해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추모하고 부검에 반대하며 조계사에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해왔다. 또한 천주교의 수녀를 비롯한 신자들 200여 명이 시국미사를 진행하고 문화제에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백남기투쟁본부 지침에 따라 부검영장이 만료 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장례식장을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백남기 농민을 지키기 위해 금일 24일과 영장이 만료되는 25일 자정까지 함께한다는 지침으로 장례식장으로 모여 점심, 저녁 야식집회와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손팻말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며 박근혜 정권과 경찰당국을 규탄하고, 현재 경찰의 잘못된 사실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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