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회적 대화로 철도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진행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사회적대화 및 노사교섭 촉구 기자회견

26일 역대 최장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및 노사교섭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이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파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및 노사교섭에 즉각 나서야 한다"라며 촉구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성과연봉제 폐기를 주장하며 시작된 16개 공공부문 사업장의 공동파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서울지하철 노조, 서울대 병원등의 공공기관들이 속속 성과연봉제 문제를 노사 협의하에 해결하기로 하는등 문제가 해결 되는가 싶었으나 철도노조의 파업은 그 끝을 알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서만 유독 '불법파업', '귀족노조', '강성노조' 등의 프레임을 씌워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 조정절차를 거친 합법 파업을 탄압하기에 이러렀다.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사회적대화 및 노사교섭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공공운수노조와 철도노조는 파업이 들어 가기 전부터 성과연봉제 문제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자고 제안하였지만 정부와 공사 측은 노조의 대화를 통한 해결요구를 거부해 왔다.

정부와 공사가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 하는 동안 철도는 대체인력이 투입되어 시민의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군인 및 학생의 조작실수로 출,퇴근길 전동차가 멈추고 정비불량 상태로 열차가 운행되는등 사건 사고들이 연이어 일어 나고 있지만 철도공사는 "아무런 문제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이정미 의원(정의당),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경환 의원(국민의당)이 함께 했다.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사회적대화 및 노사교섭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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