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재단이 13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열사 46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 변백선 기자

전태일재단이 13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열사 46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전태일 열사를 기리며 박근혜 정권 퇴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어제 광화문광장을 흔든 함성은 돈과 권력이 아닌 인간 중심의 세상을 꿈꾸는 또 다른 전태일의 외침"이라고 전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95% 민중의 힘으로 최후의 일격을 가해 박근혜 정부의 숨통을 끊어 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양대 노총이 힘을 모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시키고, 박근혜를 그 자리에 집어넣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올해 전태일장학금을 받은 한수민 학생은 열사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편지글을 낭독했다.

이어 추도식에서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을 열어 본상을 받은 철도노조와 특별상을 받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태국 노동운동가 소묫 프룩사카셈숙씨 측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추모공연으로 김미나 명창과 이소선합창단의 공연 이후 헌화로 마무리 됐다.

 

[직썰 카드] '전태일이 꿈꾸던 세상' http://www.ziksir.com/ziksir/view/3811

전태일재단이 13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열사 46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를 비롯한 250여명이 참석했다. ⓒ 변백선 기자

 

전태일 열사 동생인 전태삼 씨가 향을 피우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추도사를 하고 있는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변백선 기자

 

추도사를 하고 있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 변백선 기자

 

추도사를 하고 있는 한수민 2016년 전태일장학금 수혜자. ⓒ 변백선 기자

 

김미나 명창이 추모공연을 보이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이 제24회 전태일노동상 본상을 수여받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한상균 위원장을 대신해 전태일노동상 특별상을 받고 있다. ⓒ 변백선 기자

 

태국노동운동가 소묫 프룩사카셈숙의 딸인 쁘라카이다오가 대신해 전태일노동상을 수여받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이소선합창단이 추모공연을 보이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전태일 열사 동생인 전태삼 씨가 유족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추도식 참가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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