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당일 청와대를 감싼 경찰차벽의 끝을 보았다!

11월 12일 민중총궐기 당일 법원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보장했지만 경찰의 차벽은 내자동 사거리에서 막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평화행진을 보장하라고 외쳤지만 경찰의 차벽은 굳게 행진로를 막고 시민들의 소통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의 내자동을 통과해 사직동, 체부동, 자하문길을 통해서 청와대 앞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갔다 왔습니다. 비록 차벽으로 막힌 청와대 길이지만 시민들 자발적으로 골목골목 찾아가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청와대 가장 가까운 곳 까지 전달 하고 오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청와대를 가기 위해 어떻게 골목골목 누비는지 그리고 시민들의 보행을 막고 있고 목소리를 막고 있는 차벽은 과연 어디까지 설치가 되어 있는지 한번 가보았습니다. 

 

청운동 가실분들은 '필시청'

내자동이 막히시면 -> 사직동 방향으로 전진->체부동 골목으로 턴->체부동 먹자골목으로 통과->자하문길에서 차벽나오면 다시 골목으로 왼쪽 턴->골목타고 쭈욱 가다가 사람들 많이 빠지는데서 큰길 인도로 빠져->청운동방향으로 북진->차벽위에 전경들 서있고 새마을 금고 보이면 그곳이 청운동주민자치센터->여기서 '박근혜 하야하라'함 외치고 스티커 붙이고 인증샷 찍고->돌아오거나->좀더 가고 싶다 싶으면->신교 119센터 지나->청운초등학교 로타리 차벽끼고 돌고요->경복고 방향으로 직진->청운중학교까지도 계속 가요->거대차벽이 나옵니다. 공식적인 경찰차벽은 여기까지인줄 알았는데 이런...->민간관광버스까지 쭈욱 나있습니다. 하지만 끝은 보입니다. 끝에서도 촛불의 함성은 들립니다. 당연히 청와대 안에 있는 국정농단 피의자에게도 들리겠죠! 함성들으시고 다시 인증샷 찍고 내려 오셔도 됩니다. 그럼... ^^;;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