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6 전국노동자대회'에 국제노동단체 대표단의 연대사가 진행됐다.

연대사를 하기 위해서 연단에 올라온 국제건설목공노련 엠벳유선 사무총장과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 발타 산체스 사무총장이 발언했다. 그들은 발언을 통해 "전세계 2억명의 국제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한국의 노동자들과 연대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악날하게 노동탄압을 하는 국가가 되어 버린 한국! 노동기본권과 인간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한국노동자들의 투쟁에 국제노동단체들은 함께 할 것이다.  한국의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권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진행하면 전세계 노동자들도 뜻을 함께 할 것이며 전세계 도처에서 촛불을 들고 공동행동을 할것이다. SOLIDARITY!"라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번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 대회에는 '국제노총, 국제노총 아태지부, OCED 노동조합 자문위원회,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 국제건설목공노련, 국제사무노련, 국제운수노련, 국제식품연맹, 이탈리아노총, 북미서비스노조, 전미자동차노조에서 14명이 참석 했으며 '일본 도르치바'에서는 23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 참가하기도 했다. 

2016 전국노동자대회는 15만명 규모로 2000년대 들어 민주노총이 개최한 노동자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 하였으며 이후 진행된 민중총궐기 본대회와 3차 촛불행동에는 100만명이 넘는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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