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즉각 퇴진 기자회견 가져

민주노총제주본부가 새누리당 해체와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새누리당은 해체를 넘어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새누리당의 위기 타개책은 정권재창출에 급급한 정치 셈 놀이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기자회견은 11시경 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제주본부 양지호 본부장 여는 발언으로 시작했다. 양지호 본부장은 “민주노총은 당당히 역사의 현장에서 민중과 함께 박근혜 퇴진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며 “재벌의 청부입법 노동개악 폐기와 박근혜 퇴진을 위해 총파업 투쟁으로 나서 투쟁하는 민중의 역사에 함께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지호 본부장 여는 발언에 이어 기자회견문 낭독이 있었다. 기자회견문은 양윤란 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이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즉각 퇴진 결의를 담아 낭독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 당원 박근혜씨가 국정과 헌법을 유린하며 막장으로 달리고 있음에도 친박은 호위무사와 친위대를 자처하고 있다.”며 “비박 계열은 비상시국회의를 외치고 있지만 이도 결국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셈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역사는 박정희 독재 정권을 관통하는 민주공화당을 모태로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당명을 바꾸거나 야합을 통한 재창당이든 본질은 정권재창출 그것만 있었다.”며 “이제 박정희에서 박근혜까지 이어진 부정부패와 한국사회 모순 고리를 끊을 때다.”고 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끝내며 26일 촛불 집회 참가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23일 저녁 7시경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 퇴진 노동자 시국행진, 촛불집회 대규모 참가와 총파업 투쟁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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