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확대간부 결의대회 통해 총파업 총력결의 밝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4일 청주 시국농성장에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11월 30일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이 땅 1300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하고 총력투쟁 할 것을 밝혔다.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은 ▲박근혜 퇴진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등 박근혜식 노동정책을 폐기▲사드배치 반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재벌개혁과 재벌특혜 환수 ▲정치검찰 청산 등을 주요 요구로 하고 있다.

 

대회 참석자들은 30일‘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성사하기위해 단위 현장조직, 선전, 단위 토론 등을 할 것을 결의했다.

 

이정순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70년 전태일 열사가, 79년 YH무역의 김경숙 열사가, 80년 광주의 한상균이, 87년 거제에서 구로까지 울려퍼진 푸른 노동자의 물결이, 96-97년 신자유주의에 맞선 노동자의 총파업이, 2015년 민중총궐기 투쟁이 독재정권, 자본정권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와 평등세상을 앞당겨 왔다.”며, “독재권력에 맞선 선배노동자들의 투쟁이 독재권력을 무너트렸듯이, 이제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자.”고 말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김정태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장은 “재벌이 바친 800억은 한광호열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노조파괴를 직접 지시한 현대차에 면죄부를 줬고, 돈으로 권력을 사는 썩어빠진 세상을 만들었다.”, “금속노동자가 앞장서 돈으로 권력을 사는 썩어빠진 세상을 끝장내고, 한광호 열사 투쟁, 유성지회, 보쉬전장, 콘티넨탈의 노조파괴를 끝장내는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자”라고 결의를 밝혔다.

 

윤남용 공공운수노조충북본부장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100만 촛불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이, 한광호 열사 투쟁이, 노조파괴 분쇄 투쟁 등 노동자 투쟁이 기폭재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고 “박근혜 퇴진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성과퇴출제 폐기, 노동개악 폐기, 재벌특혜 몰수, 노조파괴범 처벌과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정치, 사회개혁을 요구하는 총파업 투쟁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용 전교조충북지부장은 “11월 4일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조합원 5만여명은 박근혜를 버리고, 썩은 정권을 쓸어버릴 것을 선언했다. 추악한 정권에 부역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며, “11월 30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전교조, 공무원노조는 연가투쟁으로 박근혜 정권 끌어내리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결의대회 후 확대간부들은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와 범국민대회 및 지역시국촛불을 알리는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민주노총충북본부는 지난 21일 ‘박근혜 퇴진’을 위한 집중투쟁을 시작으로, 노동개악저지-성과퇴출제폐기를 위한 노동지청앞 기자회견, 22일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23일 박근혜게이트 공범 삼성 규탄 기자회견, 24일 정치검찰 청산 규탄 및 재벌총수 처벌촉구 기자회견, 한상균 위원장 석방촉구 기자회견등을 진행했다.

 

‘박근혜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 충북지역 총파업 대회는 30일 상당공원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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