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사진]청와대 앞 세월호 유가족 오열 ... 청운동, 서대문, 종로, 대한문까지 가득한 촛불

2차 행진 수백개의 횃불 등장 / 사진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새누리당사 앞으로 몰려가 간판 갈아버린 대구 시민들 / 사진 민주노총 대구본부

 

장엄한 군중 퍼포먼스 1분 소등, "어둠은 빛을 이길 수없다!" / 사진 공동취재단

 

 

청와대가 개헌과 명예퇴진의 복선을 깔며 임기단축을 거론하고, 새누리당이 4월 퇴진 당론으로 정국전환에 나섰지만, 촛불민심은 더 큰 함성의 역풍으로 맞받아쳤다. 규모는 지난 주 같은 시간대 보다 빠르게 늘어 16시부터 30분마다 30만 명씩 늘어난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21시30분경 서울 170만 전국 230만 명을 돌파했다고 퇴진행동은 밝혔다. 시민들은 즉각 퇴진 외에 청와대의 어떤 꼼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탄핵에서 발을 뺀 새누리당은 공범이자 심판의 대상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촛불의 힘이 점점 더 커지자 법원은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법이 정한 최대치다. 주최 측인 퇴진행동은 16시에 청와대 행진을 예고했지만, 청와대 앞에서 개별적으로라도 분노를 표하고 싶은 시민들 수천 명은 이미 삼삼오오 청와대 앞에 다다라 “즉각 퇴진”을 외쳤다. 그 중 몇몇 시민은 홀로 차벽 뒤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 시민도 있었다.

1차 행진에는 세월호 유가족을 선두로 수십만 시민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공연을 대폭 축소한 본 대회 후, 밤 2차 행진에는 수백 개의 횃불도 등장해 분노가 역력해짐을 상징했다. 1분 소등 퍼포먼스는 또 다시 장엄한 광경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세월호 7시간을 상징하는 의미로 7시에 소등했다.

또 하나의 시민 이벤트로 모바일 국민투표도 진행됐다. 국민투표는 일시에 접속이 폭주해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했으며, 21시 현재 20만 명 이상이 참여해 국민 99% 이상이 즉각 퇴진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탄핵을 거부한 새누리당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98%를 넘겼다.

한편 230만 명 이상이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의 분노를 드러낸 토요일, 오늘도 포털에는 “촛불집회”와 함께 “로또 731회 당첨번호”가 상위 검색어를 기록했다. 세상은 아직도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구태 정치권이 아닌 촛불이 이뤄야 할 일이 또 있다고. 국민은 박근혜 퇴진 그 이후, 새로운 세상을 희망한다.

 

부산 20만 광주 10만, 지방도 최대규모 / 사진 민주노총 부산본부, 광주본부

 

울산과 제주도 최대 규모 / 사진 민주노총 제주본부 울산본부

 

분노 ... "박근혜를 구속하라!" / 사진 변백선

 

2차 행진 횃불 든 사람들 / 사진 변백선

 

"박근혜는 감옥으로" / 사진 민주노총 광주본부
구속된 최순실, "박근혜를 옆방으로!" / 사진 변백선

 

혼자온 사람들도 많았다 / 사진 박성식

 

촛불에 빠진 닭? 호프집 풍경 / 사진 박성식
"집에 현수막을 답시다" 박근혜 퇴진 현수막 제작해 온 시민들 / 사진 박성식

 

행진차량의 위용, 행진 시에는 음향장비를 장착한 10대 이상의 차량이 사용된다 / 사진 박성식

 

박근혜 구속 요구를 춤으로 표현하는 시민들 / 사진 박성식

 

청와대 최근접 장소에서 경찰과 대치한 시민들 / 사진 변백선

 

 

초뿔 / 사진 박성식
"저도 초 주세요" / 사진 박성식

 

나는 분노한다 ... 박근혜 체포조 / 사진 변백선

 

청와대 행진 전에 이미 시민들은 "갑시다! 청와대로" / 사진 박성식

 

박근혜 정권은 끊고 공공철도 잇자 / 사진 변백선

 

차벽은 위헌 "철수하라" / 사진 변백선

 

차벽 뒤에 또 차벽, 겹겹히 청와대 지키는 경찰들 / 사진 박성식

 

고용안정 상징물 끌고 행진하는 조선소노동자들 / 사진 변백선

 

'박근혜 out' 장갑 제작해 판매하는 청년들 / 사진 박성식

 

화장실 안내 자원봉사 / 사진 박성식

 

청와대 앞에서 구호 외치는 세월호 유가족들 / 사진 변백선

 

열정 소녀 "박근혜 퇴진하라!" / 사진 변백선

 

꼭 등장하는 얼굴촛불 / 사진 변백선

 

세월호의 손길 뿌리친 청와대를 지키는 경찰들 / 사진 박성식

 

이미 본대회가 한창인 시간에도 서대문로터리 방면에서 밀여오는 시민들 / 사진 박성식

 

"사드 가고 평화 오라" / 사진 변백선

 

뽀로로 민심도 "박근혜 퇴진!" / 사진 박성식

 

복종은 끝났다 / 사진 변백선

 

권력층의 특혜를 조롱하다 / 사진 박성식

 

자기만의 피켓 만들어 나오는 시민들 / 사진 박성식

 

청와대 앞 자유발언대에 선 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 / 사진 변백선

 

우주 저항군 광선검 등장 / 사진 박성식

 

미 대사관 향해 사드배치 반대 외치는 시민들 / 사진 민주노총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