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황교안 및 부역장관 퇴진 투쟁, 21일과 28일 여의도서 집중 집회도 개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에 ‘황교안 및 부역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스티커를 붙이는 항의행동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박근혜 탄핵소추 이후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는 또 다른 박근혜의 통치라는 것이 민주노총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함께 ‘황교안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 ‘부역내각 사퇴’, ‘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 ‘새누리당 해체’ 등을 내걸고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집중투쟁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오늘은 노동개악과 구조조정, 노동탄압을 일삼아 온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고용노동청 항의 투쟁이 전국 광역시도별로 진행된다. 20일은 전국 동시다발로 새누리당 해체 투쟁, 21일은 ‘박근혜 즉각 퇴진, 구속, 재벌총수-전경련-새누리당 등 공범·부역 세력 처벌 및 해체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진행된다.

또한 각 가맹 산별조직은 의료민영화와 성과퇴출제 등 박근혜 정책에 앞장 서 온 부역장관 퇴진을 걸고 22일부터 28일까지 요일별 투쟁을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투쟁의 힘을 모아 28일 ‘박근혜 노동개악 분쇄! 박근혜 게이트 진짜 주범 재벌총수 구속-전경련 해체, 새누리당 해체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8차 촛불집회에서는 60만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황교안은 박근혜다!”, “황교안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민주노총은 “민중들에게 피눈물 나게 만든 폐악정책과 그 집행자들, 공범, 부역자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것이 변화를 갈망하는 촛불민심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촛불혁명의 과제”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에 ‘황교안 및 부역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스티커를 붙이는 항의행동을 했다.

"황교안이 박근혜다"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박근혜 정권 적폐청산-정책폐기! 부역 장관 퇴진! 민주노총 기자회견. ⓒ 변백선 기자

 

김종인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 여는 말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에 ‘황교안 및 부역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스티커를 붙이는 항의행동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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