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역사박물관에 내년 6월 항쟁 30주년 기념전시 위해 전달

'분노의 벽' 포스트잇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전달하는 민주노총 손지승 교선부장 ⓒ 변백선 기자

 

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박근혜 퇴진’의 국민의 여론을 담을 수 있도록 청계광장에 설치했던 일명 ‘분노의 벽’ 게시판에 부착된 포스트잇과 게시물들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자료로 전달했다.

포스트잇은 1만장정도로 A4 박스 2박스이며 그 외 직접 시민들이 만들어 부착한 게시물들도 함께 전달됐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은희 유물관리과장은 “내년이 87년 6월 항쟁 30주년 기념행사에 ‘광장’이라는 테마의 기획전시에 ‘분노의 벽’이 전시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라며 이후 '분노의 벽' 전시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분노의 벽’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언론에 터진 직후 국민적인 분노가 막 생겨나고 있을 때 민주노총이 시국농성을 진행하며 시민참여 행사로 기획했던 사업이다.

'분노의 벽' 포스트잇 ⓒ 변백선 기자

 

'분노의 벽'에 시민이 직접 쓴 손글씨 작품

 

#분노의 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매주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고 9번에 걸친 촛불집회는 연인원 800만명이 넘는 기록적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시민들로 가득 채워진 광장의 ‘분노의 벽’에는 고사리 손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현 정국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형형색색의 포스트잇들이 붙어 있고 이 게시판은 이내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촛불광장에 나와서 꼭 체험 해봐야 할 잇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포스트잇으로 가득찬 ‘분노의 벽’은 촛불민심을 읽을 수 있는 여론의 장이었으며 현 정국에 대한 비판과 성토의 장으로서,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염원하는 장으로서 또는 국민주권회복과 민주주의회복 국가 대개조를 위한 역사의 현장으로서 자리했다.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촛불민심을 민심을 대변하는 소통의 장이 된 '분노의 벽'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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