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경련앞에서 재벌총수, 전경련, 새누리당등 공범 및 부역세력 처벌 요구

 

21일 여의도 전경련 앞에서  재벌총수. 전경련. 새누리당 등 공범/부역세력 처벌 및 해체 요구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인 재벌총수들의 처벌과 재벌들에게 불법적인 재단기금모금을 출연한 전경련의 해체 그리고 그러한 국정농단에 함께 관여한 새누리당등의 역세력들의 처벌을 촉구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대치동 특검 사무실 현판식 후 첫 사건 접수로 박근혜 대통령과 재벌총수들을 뇌물죄 혐의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투쟁결의문 -

 

촛불의 힘, 국민의 힘이 박근혜 탄핵을 가결시켰다.

하지만, 유례없는 박근혜 정권의 헌정파괴 행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국민의 노후 자금을 멋대로 손댔고, 6천억의 손해를 끼쳤다.

800억 상납의 대가로 자본에게는 해고의 칼자루를, 노동자에겐 노예노동을 강요하는 성과해고제를 강요하고 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위해 공정해야 할 입시 절차는 특혜와 꼼수로 난도질되었다.

국정교과서 미명하에 역사를 날조했으며, 304명의 국민을 수장시켰다.

정당한 쌀값보상을 요구하는 백남기 농민을 물대포로 살해했으며, 국민의 반대를 외면하고 전쟁을 책동하는 사드배치를 강행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여론조작을 위한 언론통제, 피해 당사자가 반대하는 “한일위안부협약” 체결 등 박근혜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였다.

전경련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체가 아니라 노동탄압을 위한 재벌의 근위대임이 확인되었다.

재벌과 청와대의 지휘를 받고 노동개악 청부와 뇌물수수 범죄공모를 위한 협상창구이자 거간꾼 역할을 한 불법조직이다.

이제 노동자가 나선다.

동학민중항쟁, 4.19 혁명, 5.18 민중항쟁, 87년 민주화투쟁까지 노동자 민중은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도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한 투쟁에 물러섬 없이 떨쳐 일어났다. 전태일 열사부터 한광호 열사까지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를 가슴에 묻고 더욱 가열 찬 투쟁을 결의하며 우리는 달려왔다.

박근혜 구속, 박근혜 정책폐기, 전경련 등 부역세력 처단은 국민의 명령이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명령 이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천명하며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박근혜 구속, 노동개악 등 박근혜표 정책을 폐기하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재벌총수 구속, 전경련 및 새누리당 해체를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기문란,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및 그 부역자들을 반드시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16년 12월 21일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 박근혜 정책 폐기, 

재벌총수∙전경련∙새누리당 공범.부역세력 처벌 및 해체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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