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국가‧재벌독식을 넘어 돌봄사회, 노동존중 평등사회로”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 당 내부 범위를 넘어선 대선후보 토론이 열린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민변(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15개 사회운동단체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여타 토론과 달리 노동과 사회공공성 의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정책토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등 주최 단체들은 이번 대선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촛불민심의 요구를 이어받는 사회대개혁 과정으로 규정한다. 개발중심 재벌독식 사회에서 노동존중과 사회공공성 중심의 사회로 전환하여 평등을 실현하는 것이 대선을 통한 사회변화의 방향이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토론회는 두 개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윤홍식 인하대교수가 ‘기본적 소득보장과 공공인프라 확충’에 대해 발표하고, 민주노총 이창근 정책실장이 ‘노동존중과 평등사회’를 주제로 2부 토론을 이끈다. 이에 더해 문재인, 심상정,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캠프의 정책 책임자들이 토론에 참가한다. 앞선 1부에선 문재인, 심상정, 안희정 후부가 직접 모두 발언에 나선다.

 

3부는 민변,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빈곤사회연대, 청년유니온 등이 참가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는 YTN 해직기자 노종면의 사회로 22일 9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다. 장소는 을지로 패럼타워 페럼홀 3층이다. 경향신문과 매일노동뉴스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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