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김선동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조합원동지들께 인사드립니다.

민중연합당 대통령후보 김선동입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벌인 두 차례의 민중총궐기가 촛불혁명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촛불혁명의 성과로 정권교체는 이미 실현됐습니다. 남은 과제는 정권교체 이후의 우리사회 근본적 변화입니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입니다. 그래야 촛불혁명이 완수됩니다.

 

오늘날 한국사회 적폐는 새누리당 정권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1%특권층이 독식하는 사회는 보수정치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기간제법, 파견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고 삼성공화국을 만든 장본인이 소위 민주정권입니다. 적폐를 청산하려면 보수정치에 기댈 수 없습니다. 진보정치를 키워주셔야 합니다.

 

진보정치를 표방하는 사람이 많지만 정말로 한국사회를 진보의 방향으로 이끌어낼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민중과 동고동락하는 사람, 민중을 위해 헌신한 사람, 민중승리를 위해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으로 살아오며 내가 민주노총이고 내가 민중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노동자 농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오직 그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별법 제정을 공론화하고 일체의 차별적 처우를 금지하자는 여론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무슨 시혜를 베푸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쟁취할 힘을 노동자에게 줘야한다는 것이 저의 노동정책의 핵심입니다.

 

둘째로 자주민주통일 후보여야 합니다.

얼마 전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북한핵을 억지하는 방법이 미국의 핵우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처구니없습니다. 진보정당 내에 다양한 견해를 존중할 수 있지만 미국의 핵우산을 지지하는 진보정치는 본적도 없습니다. 절대로 수용할 수 없습니다. 한미동맹해체와 비동맹비핵지대화를 주장하는 유일한 대선후보가 저 김선동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미국에 NO라고 할 수 있어야한다고 했습니다. 지지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미국에 “나가”라고 할 수 있어야합니다. 민족대단결로 강대국 패권에 맞서자고 주장할 수 있어야합니다.

 

셋째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밑거름이 될 후보여야 합니다.

진보정치가 분열하고 노동자정치세력화가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다 망했다”며 보수정치에 줄서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합니다. 힘의 원천은 희망입니다. 신념을 버리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새로운 힘을 만들어야 합니다. 1mm 오차도 없이 오직 한길만 걸어온 김선동이 1% 2% 지지율이 오를 때마다 희망이 100% 200% 커질 것입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썩을 대로 썩은 적폐를 불사르고 촛불혁명을 완수합시다. 십년 넘게 입에 단내가 나도록 외쳐왔던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 이제는 현실로 만들어냅시다. 고맙습니다.

 

민중연합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김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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