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미디어감시연대, 이주의 나쁜 방송 선정

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18일 ‘우병우 영장 기각’ 사건을 한 줄로 보도한 KBS를 이주의 나쁜 방송보도로 뽑았다.

KBS는 12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영장 기각 소식을 <출장일 조사 마무리 ... 17일 기소 유력>이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관련 기사 끝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이 다시 기각되면서 부실수사나 무리한 영장청구란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은 우 전 수석을 박 전 대통려과 비슷한 시점에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검찰 비판에 입 다무는 한심한 뉴스’ ‘도대체 누구 눈치를 보는 것인가. 언론 적폐 청산이 왜 필요한지 보여준다’라는 심사위원의 평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나쁜 신문 보도로 중앙일보 이정재 시사각각 칼럼 <한 달 후 대한민국>(4.13)을 뽑았다. 이 칼럼은 ‘좌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면 미국의 북폭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가정의 글을 내보냈다. 심사위원들은 ‘칼럼과 칼부름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나쁜 사례’ ‘대선국면서 특정후보를 겨냥해 안보 우려 조장. 소설 치고는 매우 질 나쁜 소설’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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