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 대선 토론회장 앞 피켓팅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은 19일 저녁 대선 후보 토론회가 예정된 KBS 앞에서 언론장악방지법 통과, 언론적폐 청산, 해직 언론인 복직, OBS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는 피케팅을 했다.

경찰은 피케팅 하는 언론노조 조합원들을 막아 대선 후보들과의 만남을 막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경찰을 사이에 두고 언론노조 및 민주노총 투쟁 사업장 조합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뒤이어 온 후보들은 경찰들이 만든 벽과 경호 인력으로 노동자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하는 각종 메시지들을 읽을 수 없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막는 자가 누구인가”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애초 경찰은 KBS 입구에 10여 명만 있고 다른 조합원들은 밑에서 피켓을 들면 막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후보들이 들어올 때부터 경찰 병력이 조합원들을 막았다. 성재호 KBS본부장 등 언론노조 간부들의 강력한 항의 끝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왔을 때 경찰 병력은 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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