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7주년 맞아 '제37주년 5·18민중항쟁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제37주년 5·18민중항쟁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민중의례. ⓒ 변백선 기자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제37주년 5·18민중항쟁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노동자 노래패와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됐다. 전국에서 3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개정 실현 △사드배치 철회 △자주통일 실현 등을 촉구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와 민중, 그리고 내 삶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촛불 혁명이자 국민의 요구이다. 그래서 첫번째 과제가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이라며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것이 우리의 요구고 촛불의 요구이다. 6.30 사회적 총파업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대투쟁 힘차게 전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 결의 발언과 노래 공연, 투쟁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를 마친 후 옛 구청 앞에서 출발해 하미쇼핑사거리를 지나 대인광장, 금남로 5가역 등 거리행진하고 다시 5·18민주광장으로 되돌아왔다.

이후 광주진보연대와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5·18민주광장에서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2017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투쟁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촛불 항쟁은 위대한 광주 민중항쟁의 정신이 계승되고 있음을 보여준 명백한 증거"라며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세상, 민생이 보장되는 세상, 전쟁의 위협이 없는 세상, 분단의 시대를 끝장내는 자주통일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지도부와 가맹조직, 사하조직 대표단 등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광주 망월동 민주노동열사 묘역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변백선 기자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페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노동자 율동패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보이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구호를 외치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들. ⓒ 변백선 기자

 

사드배치 철회와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사드배치 철회와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2017 범국민대회' ⓒ 변백선 기자

 

광주진보연대와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전국노동자대회 앞서 민주노총 지도부와 가맹조직, 사하조직 대표단 등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광주 망월동 민주노동열사 묘역에서 합동참배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전국노동자대회 앞서 민주노총 지도부와 가맹조직, 사하조직 대표단 등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광주 망월동 민주노동열사 묘역에서 합동참배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중고등학생들이 광주 망월동 민주노동열사 묘역을 찾아 노동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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