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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임명 철회 촉구'...민정수석 면담 성사 안돼
  • 노동과세계 변백선
  • 승인 2017.06.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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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 김상은 법무법인 새날 변호사가 조국 민정수석과의 면담을 기다리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가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계획된 'Q-P시나리오'데로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있는 갑을오토텍 사측의 변론을 담당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천거와 임명과정 입장 및 갑을오토텍 사태에 대한 해결과 입장을 묻는 조국 민정수석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 김상은 법무법인 새날 변호사는 故김종중 조합원 영정을 앞에 두고 조국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면담을 위해 기다렸으나 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지난 5월 31일 공개적으로 SNS를 통해 조국 민정수석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6월 5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고용노동부를 거쳐 면담을 요청했다.

갑을오토텍지회는 공장 정상화를 위해 '직장폐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다. 그 과정에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은 검사 재임시절 대전고검 공안2부장으로 갑을오토텍 사태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또한 검사복을 벗은 후 바로 갑을오토텍 사측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다.

갑을오토텍지회는 "전관예우가 통할 수 있는 공안부장검사 출신이 일방적으로 사측이 제시한 자료만을 가지고 결과적으로 거짓변론을 해 400여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심지어 한명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절망으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규탄했다. 노동조합의 준비와 노력으로 밝혀진 사측의 불법에 대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기소의견을 수차례 냈음에도 천안검찰은 차일피일 기소를 미루는 행태마저 보였다.

민주노총과 갑을오토텍지회는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새정부의 개혁의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 인물임을 선언한다"며 박 비서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현재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의한 직장폐쇄가 오늘부로 319일을 경과하고 있고 그 과정에 스스로 귀한 목숨을 끊은 고 김종중 조합원이 장례조차 치루지 못하는 시간이 52일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 면담을 위해 6시까지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아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박 비서관 해임과 갑을오토텍 사태 해결을 다짐하는 1,000배를 진행했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이 조국 민정수석과의 면담을 기다리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선전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이 조국 민정수석과의 면담을 기다리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선전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이 규탄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 임명철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갑을오토텍 직장폐쇄 사태 해결과 박형철 비서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000배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갑을오토텍 직장폐쇄 사태 해결과 박형철 비서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000배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갑을오토텍 직장폐쇄 사태 해결과 박형철 비서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000배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노동과세계 변백선  n7349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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