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주최로 13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적폐를 걷어내고, 민중 세상으로 2017 민생대회'가 열렸다. 민생대회에 참석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금당장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보장 △백남기농민 살인사건 책임자 처벌 △밥쌀 수입 즉각 중단 △노점 단속 중단 △사드배치 철회, 한반도 평화 실현 △양심수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시청을 향해 거리 행진을 하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요구사항 등을 전달했다.
앞서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과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은 '노점상 운동 30년, 6·13 정신 계승 전국 노점상 대회'를 열고 "노점상 운동 30년을 넘어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빈곤과 차별의 벽을 깨부수어 나갈 것"이라며 "30년 전 금잔디광장에서 울려 퍼진 함성을 이어받아 앞으로 30년의 새로운 노점상운동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