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1만원 대구운동본부(이하 1만원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6월 27일 오후 4시 반월당 삼성생명 앞에서 최저임금1만원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앞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6월 30일 사회적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구지역본부는 “대한민국 개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30일 비정규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사회적총파업에 들어간다”면서 “최저임금 1만원 실현과 현대판 노예제인 비정규직 철폐를 통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게 이번 총파업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총파업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위한 투쟁이 아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노조에 가입 못한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를 위한 투쟁”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4시부터는 반월당 – 대중교통전용지구 – 중앙네거리 – 공평네거리 – 국채보상공원네거리 – 한국은행으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최저임금 아트바이크, 차량을 탄 최저임금님, 단체티셔츠와 소품을 갖춘 퍼레이드 행렬 등 이색적인 행사로 진행이 됐다.

특히 임금 복장을 한 ‘최저임금님’은 “짐이 모든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을 허하노라”며 가짜 만원짜리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선을 끌었다.

퍼레이드 참여자들은 퍼레이드 마무리 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주최의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투쟁승리 집중집회’에 참여했다.

이제 곧 2018년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 최저임금1만원은 이제 곧 현실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2020년 시행이냐, 2018년 시행이냐 하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최저임금1만원, 비정규직철폐, 노조할 권리를 위한 6.30사회적총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힘찬 투쟁으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철폐! 노조할 권리 쟁취! 반드시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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