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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김천 주민 "사드 철거되는 그날까지, 긴 싸움 준비해서 사드 뽑힐 때까지 싸울 것"지난 7일 사드 추가 배치 강행 이후 '제5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개최
사드 배치 강요한 미국과 배치 강행한 문재인 정부 강력히 규탄
  • 노동과세계 변백선
  • 승인 2017.09.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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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과세계 변백선

지난 9월 7일 문재인 정부가 끝내 사드 추가 배치를 강행하고 사드 발사대 4기와 각종 공사 장비가 기지로 반입된 가운데 성주·김천 주민들, 원불교 교무들을 비롯한 서울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다시 소성리를 찾은 노동자, 시민들이 16일 '제5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을 통해 사드 배치를 강요한 미국과 배치를 강행한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소성리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평화 지킴이 활동가 600여 명은 이날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백해무익한 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사드배치가 철회되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고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범국민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는 ‘임시배치’라는 말로 또 다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임시배치라 주장하려면 지금 당장 공사와 사드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폭력으로 짓밟을 수 없다. 평화는 결코 전쟁무기로 지킬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와 미국은 소성리 주민을 비롯해 사드 배치 강행으로 인해 고통받은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사드를 철회할 것 △사드 배치 철회하고, 미군은 이 땅을 즉각 떠날 것 △대한민국 군사주권을 무시하고 미국의 요구에 따라 소성리에 들어선 전쟁무기 사드를 운영하려는 모든 공사 행위와 사드 가동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범국민평화행동 무대에 오른 이석주 성주 소성리 이장은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는 박근혜 정부와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며 "7일날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저 사드가 철거될 때까지, 여러분들의 힘을 믿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태정 김천 노곡리 이장은 "지금 사드 다 들어가니까 보상 얘기 나오고 있다. 우리는 사드가 필요 없는데 무슨 보상이 뭐 필요한가. 사드 갖다놓고 보상 얘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사드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많은 이들이 아는 이상 빼낼 수 있다. 한반도 어디라도 사드 우리 힘으로 꼭 막아내자"고 말했다.

원불교 김성혜 교무는 "그날 종교 케어팀이 여성 교무들, 한 번도 머리를 밖에서 풀어본 적이 없는 여성 교무들 머리채를 잡고 법복을 찢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갔다. 신부님들 십자가를 부러뜨렸다. 이게 인권을 보호한다는 대통령 맞는가"라며 "저희 사무여한단은 죽기로써 성지 수호를 하고 평화를 지킬 것입니다. 함께 합시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 사드 배치 강행이 예고되자 소성리로 다렬와 달라고 SNS를 통해 호소했던 임순분 소성리 부녀회장은 “며칠동안 우리 주민들은 서로 얼굴만 마주치면 울었다. 한밤중에 자다가 사드가 들어오는 꿈을 꾸고 맨발로 마을회관 앞까지 뛰어나오고, 사드 막아야 한다고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수면제를 먹고 자야 했다”며 “하지만 이대로 좌절하고 눌러 앉을 수 없다. 여러분이 저희 손을 잡아주신다면 이제 긴 싸움을 준비하려고 한다. 사드 철거되는 그날까지, 1년이든 2년이든 긴 싸움 준비해서 사드 뽑혀나갈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주 주민이 결성한 ‘민들레 합창단’은 무대에서 ‘동지가’,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불렀다. 이후 범국민 평화행동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사드는 평화의 소성리에서 나가라!”, “사드 강요한 미국 정부, 배치 강행한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임시 배치라더니 사드 가동 웬말이냐! 임시 배치라더니 사드 공사 웬말이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진밭교까지 행진했다. 진밭교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행진한 참가자들은 '시민법정'을 열어 '사드배치 유죄'를 선포한 뒤 "사드 철거"를 외치며 사드 모형을 화형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제5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에 앞서 민주노총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성주 주민들도 함께 한 가운데 지난 7일 사드 추가 배치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반드시 사드 배치 철회를 투쟁으로 관철할 것을 결의했다.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사드 배치가 9월 7일 강행됐고 그래서 한반도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쟁의 위협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며 “미국의 군사기지화를 막기 위한 사드 배치 철회 투쟁, 더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사드를 철회하는 투쟁, 한반도의 평화협정, 반전평화 등을 위해 민주노총이 총력을 다해 이 투쟁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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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변백선  n7349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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