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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진료 정상화와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 위해 사측은 교섭에 나서라“을지대병원·을지병원 임금실태, 진실을 밝힌다” 10/16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개최
  • 노동과세계 배은주(보건의료노조)
  • 승인 2017.10.16 18:10
  • 댓글 1

10월 17일 오늘로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병원의 파업이 7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노조측은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일요일에도 교섭하자며 10월 15일(일) 교섭 개최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교섭을 거부했다.


사측은 공문을 통해 “지금은 환자들의 안정과 진료에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시기로 노조의 교섭요청에 응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병원운영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즉시 노조의 임금교섭 요청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자진료와 병원운영의 안정화는 교섭을 통해 파업사태를 해결해야 가능하며, 사측이 교섭을 거부하면 파업은 장기화되고 병원은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진료와 병원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측이 겉으로는 환자를 위한다면서 속으로는 파업장기화를 유도하는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병원경영진으로서 환자진료와 병원운영의 정상화에 대한 일말의 책임이라도 갖고 있다면, 사측은 하루빨리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측의 교섭 요청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6일 오전 서울 을지대을지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 로비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을지병원의 저임금과 왜곡된 임금구조에 관한 진실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의 분석 결과 을지대병원의 1년차 간호사 월 임금은 타 사립대병원 1년차 간호사의 월평균 임금의 64.2%, 을지대병원의 17년차 간호사의 월 임금은 타 사립대병원 15년차 간호사의 월 평균임금의 67.6%밖에 되지 않는다.

<표 1> 을지대병원과 타 사립대병원의 간호사 월 임금 비교

간호사

을지대병원(A)

사립대병원 평균(B)

사립대병원 평균 대비
을지대병원 임금 수준(A/B)

1년차

1,957,810원

3,048,463원

64.2%

17년차

3,048,463원

4,506,457원(15년차)

67.6%

※ 자료
1. (을지대병원) 을지대병원 급여명세표
2. (타 사립대병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임금체계 분석 및 개선 방안 연구, 2016.12)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의 주장은 뜬금없고 신뢰할 수 없는 근거자료에 기초하고 있다. 먼저 직원수가 1000명이 넘는 수많은 종합병원 중 31개 종합병원만 전수조사한 근거가 무엇인지, 전수조사한 근거자료가 있는지부터 묻고 싶다. 사측은 직접 전수조사했다고 하지만, 노조측이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31개 병원 중 이화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을지대병원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거나 자료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고 자료를 제공한 사실도 없었다. 사측은 정말 31개 종합병원에 대해 직접 전수조사를 했는지, 그게 아니라면 전문의나 용역을 제외한 인원과 인건비 총액 자료 등 구하기 어려운 자료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노동위원회의 권고와 조정에 따라 2020년까지 노사 동수의 임금제도위원회를 구성하여 임금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하되 당장 2017년부터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진정성 있는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은 최소한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다른 사립대병원에서는 지급하고 있는 명절수당과 하계휴가비 신설, 근속수당 신설과 함께 식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식대 인상 요구만 일부 수용할 뿐 나머지 임금격차 해소요구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표 2> 파업중인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 노사 핵심 쟁점

요구 내용

임금 인상

총액 5% 인상

총액 5% 인상

임금격차 해소

명절수당(설, 추석 각 50만원) 신설

불가

하계휴가비 50만원 신설

불가

근속수당 신설(연차별 1만원씩 상향)

불가

식대 인상(현행 4만7천원 → 10만원)

2년에 걸쳐 10만원으로 인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조측 요구 검토 중

새로운 사회는 노동적폐 청산을 과제로 제기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부는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7일(화) 서울 을지병원에서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을지재단의 모든 적폐를 전면 조사하고, 이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화와 교섭에 나선다면 파업은 순식간에 타결할 수 있다. 그러나, 사측이 노조의 굴복을 강요하고, 노조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을 기치로 내건 60년 역사의 을지재단은 이미지 추락과 사회적 고립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병원진료 정상화와 노사간 극적 타결을 위한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변화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동과세계 배은주(보건의료노조)  webmaster@worknworld.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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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옥 2017-10-16 20:59:29

    내부고객 만족없이 외부고객 만족없다.
    5년이하 의료인이 50%이상이다...
    을지병원을 어떻게 믿고 진료보러갑니까??
    다 신규에,다 낡아빠진 린넨,의료용품...
    감염관리 하나도 안되는 병실들.....
    병고치러 갔다가 병달고나온다는 소문이
    진실임...ㅉ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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