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김명환-김경자-백석근, 기호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 결선 올라

서울지역본부.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 제9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직접선거 결선 투표가 12월 28일 오후 6시부로 종료되고, 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일제히 개표가 시작됐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오후 6시 경 제9기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선거의 개표를 선언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였지만, 12월 14일 1차 투표 결과 및 결선공고 이후 경기지역 투표함의 일부가 집계에서 누락되었다는 이의신청이 접수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투표소의 개표상황표를 검수한 결과 총 242개 투표소의 집계누락을 확인해 결선투표 중단 및 일부재투표를 공고했다.

ⓒ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에 따라 일부재투표가 진행되고 12월 20일 개표 결과 4개조의 후보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최고 득표자와 2위 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할 것을 알렸다. 이후 최종 결선투표는 12월 22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 최종 개표결과 정상함 집계(함무효/용지초과/임의등재 투표함 제외)와 일부재투표 종합 결과 기호1번 김명환 후보조가 197,808표(47.0%), 기호2번 이호동 후보조가 73,772표(17.5%)를 득표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민주노총은 “28일 21시와 자정, 29일 새벽 3시와 6시에 중간개표 집계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차 투표는 투표율이 50% 이상이 돼야 개표를 진행할 수 있었으나, 결선투표의 경우는 투표율에 관계없이 개표를 해서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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