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산별/지역 노동
NO PAY, NO WORK! 전국대학원생노조 출범“대학원 사회 속의 인권침해와 노동력 착취 문제 대응할 것”
  • 노동과세계 김보금 (공공운수노조)
  • 승인 2018.02.27 11:58
  • 댓글 2
지난 24일 대학원 사회에 끊이지 않는 인권침해와 노동력 착취 문제 등을 개선하기위해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 출범했다. ⓒ 공공운수노조

지난 24일 민주노총 15층에서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 출범식을 열고 학생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대학원 사회에 끊이지 않는 인권침해와 노동력 착취 문제에 대응할 것을 밝혔다.

전국 대학의 대학원생들은 사실상 일(노동)을 하고 있다. 학과 행정을 담당하는 ‘조교’의 평균 임금은 55만원, 학회를 운영하는 ‘간사’들은 정해진 근무시간 없이 수시 호출 당한다. 명백히 일을 하고 있지만 임금 대신 장학금을 받고 4대 보험이나 퇴직금 등은 보장받지 못한다. 게다가 ‘인분 교수’ 사건, 서울대 ‘스캔 노예’ 사건 등 폭언, 성희롱, 수시 호출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런 문제를 직접 개선하기 위해 대학원생들이 직접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대학원생노조는 성균관대, 고려대, 동국대 등 서울지역 약 6개 대학의 조합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설립총회를 열었고 결성된 지 두 달여 만에 20여 개 대학으로 가입이 늘어나며 기세를 확장하고 있다.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기득권을 가진 대학이 그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은 더 이상 시대정신이 될 수 없다”며 “대학원생노조를 중심으로 한 청년 노동자들이 세상을 바꾸는 주인으로 우뚝 서서 노동판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슬아 대학원생노조 위원장은 “노조 출범은 더 이상 교수나 대학 본부의 시혜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자기 삶의 조건을 구성해내겠다는 선언”이라며 “지식노동의 공공성을 높이고 부조리에 맞서는 당사자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강사, 학위과정 수료생, 대학원생등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인문학협동조합은 연대사를 통해 “대학원생의 노동자성 인정과 처우 개선 문제는 우리도 관심을 기울이던 중요한 과제”라며 “착취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운동과 실천에 나선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우리에게 분명 희망적인 일”이라 말했다.

노조는 현재 ‘성균관대 행정담당 교육조교 집단해고’ 사태에 대응하고 있고, 대학과 정부를 상대로 단체교섭도 준비하고 있다. 대학과의 효과적인 단체교섭과 각종 현안 대응을 위해 더 많은 조합원을 조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학원생노조는 “학문의 공공성과 대학교들이 공공기관에 속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3월 중 조합원들의 의사를 모아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공공운수노조 변희영 부위원장이 지난 24일 민주노총 15층에서 열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 구슬아 위원장이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출범식'에서 투쟁발언을 통해 "노조 출범은 더 이상 교수나 대학 본부의 시혜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자기 삶의 조건을 구성해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 공공운수노조

'학회 간사 연봉 100만원', '타이어보다 싼 연봉', '최저임금만 받아도 연봉 2천은 넘었겠다' 등 노조가 준비한 '통곡과 결의의 벽'에는 대학원생들이 저마다 대학에서 겪었던 갑질과 부조리가 붙었다. ⓒ 공공운수노조

위계형 폭언, 성폭행, 인건비 횡령, 최저임금 미준수, 일방적해고 등 '교수 갑질'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는 간부들. ⓒ 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출범' 대학원 사회 속의 인권침해와 노동력 착취 문제에 대응할 것을 밝혔다. ⓒ 공공운수노조

노동과세계 김보금 (공공운수노조)  kptu2011@gmail.com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민주노총도 미투운동 적극참여합 2018-03-04 06:12:39

    아래 클릭해서 연결이 안되면




    인터넷 주소 복사해서 주소창에 입력하고 엔터치세요










    http://seoul.nodong.org/xe/freeboard/109955













    http://www.kirf.or.kr/kirf/cc305.php?pp=1&bcidx=50&md=READ&idx=12616   삭제

    • 대학생도 미투운동 적극홍보ok 2018-03-04 06:12:04

      아래 클릭해서 연결이 안되면




      인터넷 주소 복사해서 주소창에 입력하고 엔터치세요










      http://seoul.nodong.org/xe/freeboard/109955













      http://www.kirf.or.kr/kirf/cc305.php?pp=1&bcidx=50&md=READ&idx=12616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