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건설현장에서 4월 3일 새벽부터 농성, 사측에 '임단협 지켜라' 요구

4월 3일 오전 6시,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서희스타힐스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노동자 4명이 타워크레인 2대를 점거하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타워크레인 임대업체 ‘연성타워’가 건설노조와 체결한 임단협을 무시하고 고용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월 3일 오전 6시,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서희스타힐스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노동자 4명이 타워크레인 2대를 점거하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타워크레인노동자들을 고용하는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들과 매년 임단협을 체결해오고 있다. 건설노조와 타워 임대업체들은 2017년 임단협을 통해 ‘회사는 현장 발생시 조합원을 채용한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타워 임대업체들은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고용하여 일을 하고 있다.

연성타워 또한 지난해 건설노조와 임단협을 체결한 업체 중 하나다. 그러나 평택 서희스타힐스 건설현장에서 연성타워는 임단협 이행을 거부하고 건설노조 조합원 고용을 회피하고 있다. 건

이에 대해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는 "연성타워의 임단협 이행 거부로 타워크레인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연성타워가 임단협을 이행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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