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1일 오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노동절대회 사전행사로 “일터를 바꾸고 국민건강을 구하라”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일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노동절대회 사전행사로 “일터를 바꾸고 국민건강을 구하라”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일터혁명, 적폐 청산을 위한 4 Out 운동’ 의 시작을 알렸다.

퍼포먼스는 병원 근무복을 입은 8명의 노동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보건의료노동자의 응급상황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에 소속되어 있는 지부장과 전임자, 조합원 400여명이 일제히 등장했다.

이들은 공짜노동·태움·속임인증·비정규직 OUT 레드카드를 날리며 쓰러진 노동자를 일으켜 세웠다. 보건의료노조는 퍼포먼스를 통해 "보건의료노동자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짜노동·태움·속임인증·비정규직 OUT! 4 OUT 운동’을 선포했다.

보건의료노조가 1일 오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노동절대회 사전행사로 “일터를 바꾸고 국민건강을 구하라”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6일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교섭 요구안과 투쟁방침을 확정하였으며, 올해 산별교섭과 투쟁을 통해 4가지 OUT 운동을 전개하여“환자가 안전한 병원,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기로 한 바 있다.

‘4 Out’ 운동은 △공짜노동 Out(공짜 노동 근절과 노동조건 개선) △태움 Out(노동인권 유린 근절) △속임 인증 Out(의료기관평가 인증제 혁신) △비정규직 Out(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등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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