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 행사 개최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4.16재단 창립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 행사 개최
1만6,700여명 ‘생명 안전 약속’ 발기인으로
4.16재단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행사를 했다. 4.16재단은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으로 구성되며, 김정헌 화가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416재단은 이날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이들을 지원하며, 4.16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겠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사진=언론노조)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을 위하여!’ 생명, 안전, 약속. 국민과 함께하는 4.16재단(http://416foundation.org)이 창립했다.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 등 1만6,700여명이 재단 설립을 위해 약 10억 원을 모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역시 4.16재단 발기인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별이 되고 꽃이 되고 생명이 되어 4.16재단 창립을 기억합니다.”, “한 생명이 온 우주만큼 위한 세상을 바랍니다.” “기억하는 것은 곧 생명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등 생명과 기억의 약속을 하며 재단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4.16재단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행사를 했다. 4.16재단은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으로 구성되며, 김정헌 화가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416재단은 이날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이들을 지원하며, 4.16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겠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을 위하여!’ 생명, 안전, 약속. 국민과 함께하는 4.16재단이 창립했다.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 등 1만6,700여명이 재단 설립을 위해 약 10억 원을 모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역시 4.16재단 발기인으로 함께 하고 있다. (사진=언론노조)

김정헌 이사장은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다. 안전한 세상은 아직 요원한 것 같다. 이전 보다 다른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제 세월호 몸체를 일으켰다. 마치 안전한 사회, 안전한 나라가 되려는, 상징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

재단 출범에 박주민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변화되어야 할 사회를 위해 제 역할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축사를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배우 김규리씨가 영상으로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시민들은 앞으로 재단을 잘 이끌어 달라며 이사들에게 힘내라고 ‘비타민’을 잘 키워달라고 ‘화분’을 지구 끝까지 가서 진실을 찾아달라고 ‘지구본’을 약속과 시간을 의미하는 ‘시계’ 등 상징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박래군 이사는 “4.16관련 시민 활동 등을 지원하면서 우리 사회에 안전과 생명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4.16가족합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잊지 않을게’를 함께 부르며 재단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4.16재단 창립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진=언론노조)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