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개최

ⓒ 노동과세계 변백선

9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제27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개최됐다. 민주열사-희생자 유가족들을 비롯한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하고, "촛불항쟁으로 이 땅의 적폐세력들에게 철퇴를 내린데 이어 우리는 이제 이 땅의 분단과 전쟁의 구조를 해체하여 외세의 부당한 간섭의 근거, 분단 적폐세력의 존립 근거를 없애며, 평화와 통일의 새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영령들이 이 현실을 함께 목도하고, 함께 기뻐했다면 얼마나 좋았을 것인가"라며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으며, 잊지 않을 것이다. 독재의 폭압에 맞서, 스스로를 던졌던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아무도 밟지 않은 전인미답의 험한 길을 헤쳐나간 영령들의 삶을, 우리는 반드시 이 나라의 정신으로 모두의 가슴에 새기기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제 참가자들은 △외세없는 한반도 실현 △한일 위안부 야합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남북의 전면적 교류와 화해 △적폐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국가보안법 폐지와 양심수 석방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장애인, 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을 일소해 민중의 생존 쟁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비롯한 과거사 진상규명 시작 등을 결의했다.

이날 이창복 명예추모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성종 추모연대 공동의장의 경과보고, 송경동 시인의 추모시 낭독,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의 추모사와 추모공연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헌화와 분향으로 추모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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