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대행진, 815명 합창단, 통일박람회 등 개최

5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판문점 선언 실천, 8.15 자주통일 대행진' 추진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50여개의 노동시민사회단체가 4일 ‘판문점선언 실천, 8.15자주통일대행진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전쟁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4.27 판문점선언 통일시대에 우리는 역사적인 8.15대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주한미군’과 한미동맹‘ 사안을 평화의 새 시대로 열기 위한 과제로 선포하고 다가오는 8월 15일 대회가 평화, 번영, 통일의 희망을 나누는 모든 국민의 축제로, 통일의 열기가 퍼지도록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천명이 행진하는 ‘천북대행진’, 815명의 합창단이 통일 노래를 부르는 '815인 합창단'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100여개의 '평화통일 박람회', 미군 없는 한반도 실현을 위한 ‘통일선봉대’, 전쟁은 끝났다, 평화의 시대를 열자 ‘7.27 종전의 날’ 대회, 평화체제 이행에 앞선 '국제토론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날 10시에 대표자회의를 진행하고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합의를 통해 현실로 다가온 ‘평화,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지향하는 대중적 열망을 결집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고 모든 국민의 8.15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군 없는 한반도 실현 △종속적 한미동맹을 자주외교로 전환 △국가보안법 폐지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 이행하여 민족자주 실현하자” “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 없는 한반도시대를 열자” “종속적인 한미동맹 이제 그만, 자주평화외교 실현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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