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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단체 대표자 3인, “한반도 평화 위한 축구대회” 한 목소리직총 주영길·한국노총 김주영·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공동 기자회견 열어
  • 노동과세계 김병준 (공동취재단)
  • 승인 2018.08.10 16:04
  • 댓글 3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가운데)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오른쪽),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이 10일 오후 그랜드워커힐 호텔 4층에서 열린‘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단체대표자 공동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하여 남북의 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신동준 (공동취재단)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방남한 주영길 위원장(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과 김명환 위원장(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0일 오후 3시, 그랜드워커힐 호텔 4층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단체대표자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하여 남북의 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했다.

북의 조선직업총동맹을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주영길 위원장은 “먼저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 이행에 적극 떨쳐나선 남녘의 전체 노동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냅니다.”라며 “아울러 우리 대표단을 따뜻히 맞아주고 열렬히 환영해 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성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방문자로서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직총과 남측의 한국노총, 민주노총은 2016년 5.1절을 계기로 서울에서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내외에 발표”했지만 “서울에서의 북남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북남 사이의 내왕과 접촉은 완전히 차단되었으며 적대와 불신의 곬은 나날이 깊어만” 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았으며 오히려 북남공동추진위원회를 내오고 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판문점선언 이후 분리선을 낮추고, 없애는 시작으로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 조선직업총동맹 대표단의 이번 길은 북과 남의 각계각층 사이의 내왕과 접촉의 길을 넓히고 통일의 대로를 더욱 든든히 다지는 계기로 될 것”이라며, “북과 남의 노동자들이 진행하게 되는 통일축구경기는 결코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가 하는 승부경기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마음과 뜻을 합쳐 통일의 대문을 앞장에서 열어나가려는 우리 노동자들의 드높은 통일의지를 과시하는 민족적 단합과 화해를 위한 통일지향경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역사의 창조자, 시대의 개척자들인 북과 남의 우리 노동자들은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이루어지고 굳건히 다져진 련대단합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력사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판문점 선언을 고수하고 리행해 나가는 데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남과 북의 교류를 위해 앞장설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노총을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김주영 위원장은 “2000년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남북 민간 연대교류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노동자는 언제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에 앞장서 왔습니다”라며 “해마다 5.1절을 계기로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성대히 개최하는 한편,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의 단일한 조직체인 6.15민족공동위원회를 결성하고 강화하는데 앞장섰습니다”라며 이전 시기 통일운동을 회상했다.

이어서 “헤어져 살아온만큼, 남북의 노동자가 한 길을 걸어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라며 “지금껏 함께 해온 것은 바로 ‘구존동이(편집자 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는 뜻으로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은 미뤄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분야부터 협력한다)’의 자세, ‘우리민족끼리’의 원칙을 지켜왔기 때문일 것”이라며 “남북노동자의 연대와 단합을 위해 노력해온 조선직업총동맹 모든 성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판문점선언 이행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을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김명환 위원장은 “1999년 처음 평양에서 개최된 통일염원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생생히 떠오릅니다. 분단과 대립의 끝자락에서 평화와 통일이 너무도 절실했던 시절”이라며 “오늘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남북의 노동자가 가장 앞장서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와 결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노동자가 남과 북의 평화를 위해 이전부터 노력했던 만큼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서 “노동자들이야말로 판문점선언을 이행해 나갈 가장 확고한 주체”라며 “민주노총은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통일이다’라고 외칩니다. 남북노동자가 함께 뜀박질할 상암월드컵경장에 흘릴 땀방울은 조국통일을 앞당기고 키워가는 숭고한 값진 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통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온갖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확고히 밀고 나가야 합니다”라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리고 “그 길에 노동자가 가장 앞자리에 설 것”이라며 향후 노동자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민주노총-경공업로동자축구팀, 한국노총-건설로동자축구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3만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해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동과세계 김병준 (공동취재단)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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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사기 종교갑질 심각하다 2018-08-11 1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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