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과세계 변백선

쌍용자동차 최종식 사장이 13일 오후 2시 경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차 30번째 희생자 고 김주중 조합원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009년 쌍용차 파업 이후 30명의 희생자가 나왔지만 사측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향소가 차려진지 37일만이다.

최종식 사장은 30명의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머리 숙여 절을 올렸다. 그는 고인들 앞에 사과와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문을 마친 후 김득중 쌍용차지부 지부장과 최종식 사장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홍봉석 쌍용차노조(기업노조) 위원장 등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교섭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날 교섭 내용을 바탕으로 쌍용차지부는 총회를 열어 방침을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분향소 소반에는 2009년 당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정리해고는 안 된다며 생존권을 위한 77일간의 파업을 벌였을때 입었던 티가 놓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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