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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총파업이라고 했는데 정말 하실 겁니까?총파업 현장순회단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2주차 일정 시작
  • 노동과 세계 손지승 기자
  • 승인 2018.09.18 00:21
  • 댓글 1

“11월 총파업이라고 했는데 정말 하실 겁니까?”

총파업 현장순회단이 지역 현장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민주노총은 노동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대개혁의 총파업 슬로건을 걸고 9월 10일 부터 현장 순회 중이다. 지역에서 만난 간부들은 11월 총파업에 대한 현장 조직화가 쉽지 않다며 민주노총이 제시한 총파업 요구안에 대해 “상반기처럼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저지, 제조업․조선업 구조조정 반대 등 조합원들에게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선명한 구호가 아니라는 점이 큰 것 같다”고 조직화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친기업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민주노총이 막아야 한다는 것, 지금 당장 나서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이번 사회적 총파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현장간부들은 공감했다.

경남지역 총파업 순회단은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순회투쟁을 시작했다.


# 07:00 경남 창원병원 앞 출근선전전

"적폐청산•노조할권리•사회대개혁을 위한 민주노총 11월 총파업•총력투쟁" 조직화 현장순회단이 월요일 아침 창원과 부산에서 출근선전전을 시작으로 2주차 현장순회에 나섰다.

경남 창원과 거제,통영, 고성 등이 제조업 불황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명절분위기는 거리 어느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현장순회단은 이번주 부산과 경남, 대구 등의 주요 사업장을 돌며 11월 총파업 현장조직화를 진행한다.




# 10:30 화섬 경남지부 운영위 간담회

홍길택 아이에스동서진주 지회장은 "민주노총의 총파업 7대요구안에 대해 현장조합원들에게 설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최저임금 인상문제, 주52시간제 시행문제 등 현장에서 직접 맞닥드린 문제들로 조직화 하지 않으면 조직화 하기가 어렵다"

정동길 화섬 경남지부장은 "중소사업장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사측의 지급능력등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잘 알고 있다 결국 원하청 불공정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안되면 투쟁하기 어렵다. 임금체계개편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이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한다."

김우성 화섬경남지부 수석부지회장은 "제조업 노동자들이 나의 요구로 생각하는 의제들이 부족하다. 민주노총 요구안에 현장조합원의 실질적 사안을 반영해달라" 라며 총파업 순회단에 거듭 당부했다.




# 12:00 금속 경남지부 효성창원지회 중식선전전

중식시간을 알리는 알람처럼 구내식당앞 노조 방송차에서는 단결투쟁가가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효성창원지회는 아직 올해 임단협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파업출정식을 8월 31일에 하고 간부들은 15일째 철야 농성중이다.

총파업순회단의 방문이 낯설지만 조합원들은 나눠주는 유인물을 꼼꼼히 읽어 보며 점심 휴식을 취하고 있다.




# 14:00 금속노조 경남지부 운영위 간담회

금속경남지부 운영위 간담회장. 50여 명의 단위 대표자들이 회의실을 가득 메워 진행되었다.

운영위원들은 "총파업 요구안들이 제도를 개선하자는 의제들이라 현장조합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진다. 국민연금문제는 국민적 관심이 높다. 조합원들도 노후문제로 관심이 높은데, 눈높이에 맞춰 연금제도의 모순과 개혁방안(정년연장) 등을 제기 한다면 국민과 조합원들 모두 투쟁에 나설것이다"라며 의견을 제시 했다.




# 16:00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간부 간담회

"11월 총파업이라고 했는데 정말 하실겁니까?"

최둘자 부지부장은 "2018년 임금 교섭을 이제 시작하는데 조합원들에게 11월에 총파업 하자는 준비는 아직 안되었다"며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 조직화에 대한 걱정섞인 고민을 토로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구간에서 임금적용을 받다 보니 민주노총 11월 총파업 요구안 중 최저임금 투쟁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

박쌍순 수석부지부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안이 결정되는 순간에도 민주노총이 더 강력하게 투쟁 했으면 바뀔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컸다"며 "이제는 결정되어진 것을 뒤집기에는 힘든 상황인데 어떻게 최저임금 개악문제를 헤쳐 나갈건지, 해결 할 수있다는 의지를 조합원들에게 주었으면 한다."고 순회단에게 당부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만약 6.30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 만큼 우리가 투쟁을 조직화 했다면 5월28일 최저임금 개악안 국회통과를 막았을 것이다"라며 11월 총파업•총력투쟁을 학비노동자들이 힘있게 조직화 해줄것을 요청했다.




# 18:00 창원 현대위아 앞 사거리 퇴근선전전

07시 창원병원 앞 출근선전전을 시작으로 한 경남지역 현장순회 1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현대위아 사옥 사거리에서 퇴근선전전이 진행됐다.

현장순회단은 내일 거제로 넘어가 대우조선 출근선전전과 집행부 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시 창원으로 건너와 한국GM 간담회, 일반노조 중앙운영위 교육, 지역산별 대표자 간담회로 2일차 경남지역 순회 일정을 진행 할 예정이다.

노동과 세계 손지승 기자  polyone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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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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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angee20 2018-09-21 21:01:06

    경남은 경제도 꼴찌, 서민 복지도
    꼴찌, 비정규직 처우도
    꼴찌, 서울은 부자도 많


    복지도 일등, 비정규직 처우도 다른지방과는 비교도 안되요. 나라이름은 대한민국인데 왜 이리 생활수준 격차가
    심하다는 말인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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