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강행으로 강사직군 전부를 해고로 내몰고 있는 한국잡월드

ⓒ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가 지난 7일부터 한국잡월드 이사장실이 있는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한국잡월드 사측이 한국잡월드분회가 농성 중인 장소에 침탈하는 시도까지 벌어지면서 한국잡월드 투쟁 상황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이사장 나와라”라고 연호하며 절규했다.

한국잡월드 자회사 강사직종 채용공고는 어제 8일부로 마감 된 상황에서 사측은 조원들의 면담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자회사 강행으로 강사직군 전부를 해고로 내몰고 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2차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를 통해 민주노총 투쟁계획에 따른 공공운수노조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긴급하게 11월 10일 전국노동자대회 사전대회 개최를 결정하고 전 조합원 참가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13시 서울 노동청으로 모여 ‘KT하청업체의 30년 노동착취, 불법행위 중단, 노동조합 인정 및 파업투쟁 승리!’, ‘한국잡월드 대량해고 저지, 자회사 전환 중단, 직접고용 쟁취!’,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을 기조로 사전대회를 진행한 후 가두행진으로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에 결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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