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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 100인 대통령 면담 행진, 경찰 강제 해산 시도공동투쟁단, 청와대 앞서 문화제와 노숙농성 돌입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스스로를 불살라 노동자의 현실을 세상에 알린 전태일 열사 48주기를 맞아 12일부터 16일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비정규직 노동자 100인과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비정규노동자의집꿀잠,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등은 12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학교에서 급식을 만들고, 마트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택배와 퀵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00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정규직 100인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행동을 벌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노동자와 직접대화에 나설 것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불법파견 사용자 처벌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파견법, 기간제법 폐기, 노조법 2조 개정이 요구 사항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100인과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비정규노동자의집꿀잠,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등은 12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발언하는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 노동과세계 변백선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이 포용국가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 100인,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요구

비정규직 노동자 100인과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비정규노동자의집꿀잠,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민주노총 등은 12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비정규직 제로 시대 열겠다던 문재인 대통령,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만납시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되어 수년째 투쟁 중인 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어 이렇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비정규직 제로 시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 1100만 노동자들을 대표한 100인의 대표단과 함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설치·수리를 하는 LG유플러스 노동자, 한국지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한국잡월드 직업체험 강사, 화물 노동자가 비정규직의 현실을 말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100인은 기자회견문에서 “1100만 비정규직 중 98%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조차 가입하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회사로 내몰린다. 정부가 약속을 깨니 민간은 더하다. 불법파견 사용자들은 처벌도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국회 연설에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했다. 비정규직 해결 없이 포용 국가도 없다.”라며 “우리는 대통령의 대화를 요구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고 불법을 방조하는 법원, 검찰청, 국회, 정부를 향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 요청을 하러 청와대로 행진하던 '비정규직 그만쓰개' 공동투쟁단과 해직 공무원 136명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오체투지를 하고 있던 공무원노조 조합원 및 해직 공무원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대통령 면담 요청하기 위해 청와대 향한 비정규직 노동자들
경찰에게 저지당해 12일 오후 6시 현재 연좌농성 중

기자회견을 마친 비정규직 공동투쟁단은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행진 대열이 청와대 사랑채 앞에 당도하자 경찰은 이를 가로막았다. 공동투쟁단이 경찰의 면담요청 저지에 항의하며 차선을 추가 점거하자 경찰은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동투쟁 참여자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12일 오후 6시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 명은 청와대 사랑채 옆 효자로에 연좌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공동투쟁단은 청와대 앞에서 문화제와 노숙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그만쓰개' 공동투쟁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게 가로막혔다. 효자로 앞에서 농성 중인 공동투쟁단. ⓒ 노동과세계 변백선

'비정규직 그만쓰개' 공동투쟁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게 가로막혔다. 효자로 앞에서 농성 중인 공동투쟁단. ⓒ 노동과세계 변백선

'비정규직 그만쓰개' 공동투쟁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게 가로막혔다.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과 대오를 지키려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노동과세계 편집실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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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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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동우 2018-11-12 23:34:37

    문재인 문제가 너무 많다...
    약속도 못지키는 공약...
    거짓말쟁이 대통령...
    믿음이 안 간다...
    만약...
    정권이 바뀌면...
    근혜랑 동거동락해야 할 듯...
    북한에는 우리들의 혈세를...
    퍼 부어 주면서...
    미래가 보인다...
    근혜처럼...   삭제

    • 화이팅 2018-11-12 19:31:24

      문죄앙은
      박그네랑 다른점은

      남북관계에 쫌 능할뿐
      약자인 월급쟁이편보다

      재벌편에서는 쓰레기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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