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분회 박영희 분회장(오른쪽)과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정명민 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해고 긴급 구제 신청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잡월드 대량해고 사태 해결과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집단단식에 돌입한 지 8일차, 전면파업 41일차, 청와대 노숙농성 34일차인 29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해고 긴급 구제 신청을 했다.

한국잡월드는 오는 12월 1일 자회사 신규 채용 공고를 예정하고 있다. 신규 채용이 현실화 될 경우 자회사를 반대하고 채용 지원서를 내지 않는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 강사직종 조합원 140여 명은 집단해고 상태로 내몰리게 된다.

공공운수노조-한국잡월드-고용노동부 노사정 교섭은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잡월드 노경란 이사장은 "오늘은 합의할 수 없다", "정규직을 설득할 시간을 더 달라"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잡월드분회 박영희 분회장과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정명민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 10층에서 긴급구제 신청을 하고 조영선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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