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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현장] "탄력근로제 시행, 민주당의 무덤 될 것" 부산본부, 민주당 부산시당 항의 방문- 민주노총 부산본부 더불어민주당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 방문
  • 노동과세계 이윤경(부산본부)
  • 승인 2018.11.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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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를 확대하고 최저임금법을 추가개악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1월 28일 오전 11시 초량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방문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8일 부산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정책'은 '자회사', '무기계약직'으로 둔갑했고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량해고 위기에 몰려있다"라며 "최저임금은 지난 5월 산입범위 개악으로 인상효과를 없애더니 급기야 업종과 국적, 지역에 따라 차등을 두자는 2차 개악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자고 하더니 탄력근로제 확대 개악으로 장시간 노동을 오히려 합법화 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노동자들에게 단 하나도 유리하지 않은 개악안을, 청산대상인 적폐세력과의 동맹으로 밀어붙이면서 무슨 대화를 하자고 하는가"라고 물었다.

사회를 맡은 추승진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참 치졸하다고 느끼는 것이, 전 정권들은 그냥 밀어붙이는데 현 정권은 겉으로는 노동자들을 위하는 것처럼 하면서 뒤로는 재벌에게 유리한 정책만 펼친다"라며 "전 정권들보다 더 치졸한 더불어 민주당은 재벌을 위하면서 노동자를 위하는 척 하지마라!"며 분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당을 항의 방문해 민주노총의 요구안을 전달하고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항의방문해 요구안을 전달한 참가자들

탄력근로제에 관해 문철상 금속노조 부양지부장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단협으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노동조합이 없는 노동자들은 과로사의 위험에 적나라하게 노출된다"면서 "야구를 관중이 많은 토, 일요일에 하루 3경기씩 몰아서 진행하면 선수도 감독도 방송사와 관중들까지 지쳐 쓰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뒤 "말과 행동이 다르고 앞뒤도 안 맞는 민주당의 정책을 막기 위해 연말, 연시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외쳤다.

전규홍 민주일반연맹 부산본부장은 "비정규직을 없앤다고 해놓고 내놓은 게 '자회사'인데, 언론에도 낙하산 인사에 대한 보도가 됐듯 자회사가 퇴직한 고위 관리의 노후보장 수단인 것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면서 "더불어 민주당의 최근 행보는 친자본 정권임을 공식화 한 것"이라고 비판한 뒤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는 탄력근로제 폐기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김재하 본부장은 "최근 여당의 지지률이 8주째 추락하고 있다"라며 "탄력근로제 시행은 노동자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고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자신들 뜻대로 안 되면 민주노총을 공격하던데 그런다고 민주노총이 고개 숙일 것 같은가? 분노만 살 뿐"이라고 단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항의방문을 마친 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규탄 일인시위를 진행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과세계 이윤경(부산본부)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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