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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분회 단식 농성 10일차 노사 잠정합의조합원 전원 전환채용
상생발전협의회 구성해 2020년 고용 및 처우개선 포함한 발전방안 마련
이미 결정된 자회사 전환에 대해 재판단이 가능한 토대 마련
ⓒ 노동과세계 변백선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가 한국잡월드의 부당한 자회사 전환 강행을 반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집단단식 농성을 벌인지 10일차가 되는 30일 공공운수노조와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가 배석한 자리에서 29일 오후 4시부터 30일 오전까지 16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교섭 끝에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한국잡월드 분회 조합원 전원을 한국잡월드의 자회사인 한국잡월드파트너즈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고,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2020년까지 고용과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결정된 자회사 전환에 대해선 2020년까지 노사가 논의해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한국잡월드분회는 오전 11시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전원 만장일치로 합의문을 받아들였다.

공공운수노조는 “직접 고용을 쟁취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집단해고로 내몰던 사측의 시도를 저지하고 향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할 수 잇는 토대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쟁이 촉발된 것은 정부 가이드라인의 맹점을 악용하고 위배하여 자회사 전환을 강행한데 있다. 그리고 이를 방치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정부로 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방적인 자회사전환 반대, 직접고용 쟁취 투쟁을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잡월드분회가 한국잡월드 파트너스라는 자회사로 전환채용 되지만 직접고용 쟁취 투쟁이 중단된 것은 아니”라며 “당장의 눈앞에 닥친 집단해고를 막아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쟁을 위한 전열을 갖출 것”이라고 결의했다.

직접고용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분회는 앞으로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한 자회사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직접고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 하나하나가 모두 투쟁의 과정”이라며 “직접고용을 반드시 쟁취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희 한국잡월드분회 분회장은 “교섭에 나와 정규직만 대변하는 이사장, 할 말 없으면 도망가는 이사장, 심지어 사퇴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이사장을 상대로 조합원들이 더 희생하며 투쟁하는 것 보다는 부족하지만 전 조합원이 다 같이 공개채용이 아닌 전환채용으로 들어가고, 현장에서 투쟁으로 직접고용을 쟁취하는 투쟁을 이어갔으면 한다”라며 “많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투쟁은 끝나지 않았기에 민주노조를 어떻게 하는지, 노동자의 투쟁이 무엇인지 이제 배운만큼 질기게, 더 큰 힘으로 투쟁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는 목숨을 담보로 한 집단단식 농성 등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공공운수노조 산하조직,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법조계를 비롯한 수많은 연대단위들의 지지와 성원이 이어졌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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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변백선  n7349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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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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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효영 2018-12-01 05:12:18

    동지들~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원하는걸 쟁취할때까지 투쟁!
    투쟁이 답이고 노동조합이 답이 맞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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