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악 규탄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 금속노조 투쟁사업장 공동결의대회’ 개최

ⓒ 노동과세계 변백선

금속노조 풍산마이크로텍지회 등 11개 투쟁사업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투쟁을 벌였다. 

금속노조는 26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노동개악 규탄 투쟁사업장 문제해결 금속노조 투쟁사업장 공동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노동존중과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없는 사회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금속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개악법안을 3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처리해달라고 간곡하게 주문했다”며 “노동자들이 처절하게 반대하는 목소리는 듣지 않고 있다. 노조파괴법과 파업무력화 법까지 법안이 발의되어 있다. 노동조합은 명패만 붙여줄테니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는 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금속노조는 공동투쟁을 통해 노동존중 공약을 져버리고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정권을 규탄하고 장가투쟁 사업장 문제 해결에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승열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동존중 사회를 이야기한 문재인 정부 아래 여전히 부당노동행위, 노조파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제는 노동자들이 나서서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 노동개악을 막아내는 선도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영섭 풍산마이크로텍지회 지회장과 정영희 성진CS분회 분회장, 이인근 콜텍지회 지회장은 정리해고와 최저임금, 비정규직 관련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대회를 마친 이들은 각 사업장의 요구가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청와대, 광화문을 지나 서울고용노동청을 향해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 중 정부서울청사 앞과 영풍 건물 앞에서 문재인 정부와 자본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전달했다.

이날 공동투쟁에는 금속노조 산하 시그네틱스, 콜트악기, 콜텍, 한국지엠 비정규직, 레이테크코리아, 성진CS, 신영프레시젼, 자동차판매연대, 유성기업,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풍산마이크로텍 등 11개의 투쟁사업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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