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정치권 항의방문 이어져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 집중 투쟁 2일차를 맞았다. 민주노총은 1일 밤, 국회 앞에서 노숙 철야농성을 진행한 후 2일 아침에는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며 집중 투쟁 2일차를 맞이했다. 집중 투쟁 중인 민주노총은 국회가 노동법 개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국회 일정에 대응하며 투쟁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2일차 아침 출근 선전전에는 전날보다 많은 조합원들이 모였다. 특수고용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모인 200여 명의 조합원들은 아침 선전전 이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의대회 이후 여의도 국회 앞을 거점으로 삼고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지역본부에서고 2일차 집중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본부는 10시부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노동법 개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북과 제주, 경기본부는 이틀째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의 정치인들에 대한 항의방문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본부는 개악법안을 대표발의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광주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항의방문 한 민주노총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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